2018. 9. 3. 23:15ㆍ여행/2018 페낭
바투페링기의 많은 여행자들은 일몰을 바라보면서, 혹은 일몰 관람 후 저녁식사를 한다. 우리 가족은 후자의 경로를 택했는데, 일몰이 끝나고 많은 이들과 함께 식당 안으로 몰려들어갔다. 저녁은 '페링기 가든'이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괜찮은 레스토랑 중에 가장 트립어드바이저 평이 좋았다. 페링기 가든은 그 이름답게, 정원이 식당을 둘러싸고 있고 이 정원에서 식사 또한 가능했다. 우리 가족은 안내에 따라 야외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실내에도 공간이 있지만 대부분 야외에서 식사하는 분위기였다.
점점 어두워질수록 사람들이 들어와서, 깜깜해지고 나니 야외 테이블이 가득 찼다.
거니 드라이브에서 배가 불러 먹지 못했던 차 콰이 테우를 드디어 먹게 되었다! 뭔가 신나서 사진이 두 장이다.
조명이 들어오니 분위기가 꽤 좋았다.
페링기 가든의 외관.
저녁을 먹고 거리로 나섰다. 숙소까지는 걸어서 5-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여서 소화시킬 겸 걷게 되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와 트라이쇼가 뒤섞여 거리를 밝히고 있다.
페낭 스타벅스의 밤 풍경.
밤에는 야시장이 들어선다. 인도에 노점이 빼곡하게 들어서는데, 사실 그렇게 퀄리티가 좋은 상품은 없고 대부분 명품 짭(?)이나 약간 조잡한 공산품들을 판다. 페낭 거리를 그린 예쁜 엽서 몇 점을 샀는데, 그게 제일 좋은 쇼핑이었다.
페낭의 트라이쇼는 굉장히 화려하다. 밤에는 네온사인을 달고 음악을 틀어놓기도 한다. 시선을 끌어야 승객들이 몰리기 때문일까? 눈이 조금 아팠지만 이것도 하나의 지역문화(?)인듯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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