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으로의 여정

2020. 2. 17. 14:25논문여정

 

 

2020은 논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한 해..가 되어야 했는데, 벌써 2월 중순이다.

 

그래도 뭔가 열심(?)히 살았다. 1월에는 짧은 논문 한 편을 투고하고, 2월 초에는 논자시 시험을 봤다. 요즘은 논문계획서를 다듬고 있는 중이다. 건강검진을 받고 운동과 식단관리를 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면 정말 열심히 산 거 같은데, 짬짬이 많이 놀았다.

 

새로운 탭을 만들었다. 수료생의 삶은 게을러지기 십상이다. 여기에 뭐라도 적어야 꾸준히 작업하게 되겠지. 

 

논문 주제를 주변 친구들에게 들려주니, "아 그거 너무 큰거아니야?" 하는 답변이 많았다. 박사논문이라 좀 큰 이야기를 해도 되지 않을까 했는데. 고민을 더 해볼 필요가 있겠다. 이번 달 안에 교수님께 보여드리고 컨펌(이라 쓰고 혼남이라 해야겠지만)을 받아야겠다.

 

일단 가제는 "가정의 규범적 공간학: 인정이론적 사랑의 재구성"이다. (뭔가 모호한 제목이지만 가제니까 차차 고치기로 한다)

 

얼마 전 석사논문 계획서를 찾아 읽었는데, 이 때의 나는 아마도 "다 계획이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계획서에서부터 느껴지는 확신. 물론 논문을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2022년 졸업을 목표로 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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