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계획서를 제출했다.
2020. 9. 6. 01:18ㆍ논문여정
8월 말에 드디어 논문 계획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수정할 구석이 하루에 한개씩 보인다. 연구 동료들 앞에서 계획서 내용으로 발표하는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계획서를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주제를 조금 더 좁히고, 각 내용 간의 유기적 연결에 신경쓰는 것이 내게 주어진 과제다.
코로나로 집에 있으니 아무래도 살림에 전념하게 되는 것도 있고, 집중도도 좋지 않다. 그래도 Stay at Home 해야겠지. 올해가 가기 전에 논문 개요를 확정짓게 되면 좋겠다.
박사 논문을 '대단한' 논문으로 해 보겠다는 희망이 있었다. 지금은 꽤 많이 줄어들었는데, 그래도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논문을 쓰고 싶다는 욕구는 여전하다. 내가 선택한 주제가 시의적절한 것이었으면 하고, 학계 너머에 있는 이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이었으면 한다.
열심히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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